담배공사 조만간 유통업 진출...주가향배에 관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담배인삼공사가 유통업에 조만간 진출할 예정이어서 주가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유통업에 진출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유통업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전국에 산재한 17만개의 담배소매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통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 6월까지 전국 1천여 담배소매점을 통해 물품을 유통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인삼공사는 "아직 취급 물품의 종류나 규모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마진을
줄일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백운목 연구위원은 "외부차입금이
없는데다 유통망이 광범위하다는 장점은 있다"며 "하지만 당장 수익을
내기에는 다소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 시장의 미인주인 정보통신주에
치여 담배회사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점에 비추어 담배인삼공사의 적정주가는 2~3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황 찬 과장은 "일본담배회사들이 최근 담배소매점을
이용해 택배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수익성에
대한 영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담배인삼공사의 수익성은 담배가격인상여부와 연결된다"며
"내년 총선이후 담배가격이 오르면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담배인삼공사는 상장직후 15%의 주식을 해외DR(주식예탁증서)형태로
해외에 매각키로 했으나 국내 주가하락등으로 매각가격이 맞지많아
연기했었다.
24일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백50원이 떨어진 2만4천4백원에 마감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
쏠리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유통업에 진출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유통업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전국에 산재한 17만개의 담배소매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통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 6월까지 전국 1천여 담배소매점을 통해 물품을 유통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인삼공사는 "아직 취급 물품의 종류나 규모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마진을
줄일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백운목 연구위원은 "외부차입금이
없는데다 유통망이 광범위하다는 장점은 있다"며 "하지만 당장 수익을
내기에는 다소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 시장의 미인주인 정보통신주에
치여 담배회사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점에 비추어 담배인삼공사의 적정주가는 2~3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황 찬 과장은 "일본담배회사들이 최근 담배소매점을
이용해 택배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수익성에
대한 영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담배인삼공사의 수익성은 담배가격인상여부와 연결된다"며
"내년 총선이후 담배가격이 오르면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담배인삼공사는 상장직후 15%의 주식을 해외DR(주식예탁증서)형태로
해외에 매각키로 했으나 국내 주가하락등으로 매각가격이 맞지많아
연기했었다.
24일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백50원이 떨어진 2만4천4백원에 마감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