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삼성, 전계열 이익배분제 .. 6시그마운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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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우수인재 확보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내년에 전 계열사에 선진국형
이익배분제와 스톡옵션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불량률을 1백만개 제품중 3.4개이내로 줄이는 6시그마(six sigma)
경영혁신 운동을 제조업분야 전계열사로 확대하고 자동차 사업엔 다시
진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1백30%로 낮추고 내년에 모두 10조원을
투자, 올보다 1조6천억원 늘어난 5조8천억원의 세전이익을 내기로 목표를
정했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과에
근거한 보상체제 확립을 위해 이미 도입한 연봉제와 성과급제에 이어 내년초
이익배분제(Profit Sharing)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제를 전계열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배분제는 회사와 종업원이 협의해 결정한 목표이익을 초과해 이익을
냈을경우 초과분중 일정비율을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분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30%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
미리 정해진 일정가격에 자사 주식을 살수 있는 스톡옵션은 CEO(최고경영자)
와 이익실현에 기여한 핵심인력이 대상으로 내년초 각 계열사별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이 본부장은 "경영성과에 따라 최고 연봉의 20배이상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는 임직원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에 정보통신 인터넷 환경.에너지 바이오 등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며 월드 베스트 품목 확대를 위해 현재 일부 계열사에서
벌이고 있는 6시그마 운동을 전 제조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사업과 관련해선 "재진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우자동차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로부터 어떤 제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자동차 매각에 대해선 이미 경영권을 포기한 만큼 삼성이 책임질 의무는
없지만 국가경제 차원에서 채권단의 매각 작업을 돕고 있다며 현재 몇개
해외업체와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해외업체들이 신속히 삼성차를 인수할수 있도록 삼성이 새주인
을 맞는 삼성차의 지분가운데 10~20%가량을 갖는 방안도 고려중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자동차사업 재개를 위한 포석은 절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앞으로 1~2개월안에 삼성차 매수업체가 결정될 것이라는 이 본부장의 언급에
비춰 볼때 내년 2월이전에는 삼성차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차입경영
을 실현하고 부진사업은 자동퇴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은 내년에 부채비율을 1백30%(자산재평가 포함시 1백19%)로
낮추고 총차입금(금융계열사 제외)은 21조원으로 4조4천억원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 매출목표를 올보다 6조 늘어난 1백10조원, 수출은 29억달러 증가한
2백64억달러로 늘려잡았다.
이익(세전기준)은 5조8천억원을 목표로 했다.
이 본부장은 이밖에 미래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고부가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내창업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사내벤처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벤처투자(주)의 펀드 규모및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사내외
벤처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
이익배분제와 스톡옵션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불량률을 1백만개 제품중 3.4개이내로 줄이는 6시그마(six sigma)
경영혁신 운동을 제조업분야 전계열사로 확대하고 자동차 사업엔 다시
진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1백30%로 낮추고 내년에 모두 10조원을
투자, 올보다 1조6천억원 늘어난 5조8천억원의 세전이익을 내기로 목표를
정했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과에
근거한 보상체제 확립을 위해 이미 도입한 연봉제와 성과급제에 이어 내년초
이익배분제(Profit Sharing)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제를 전계열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배분제는 회사와 종업원이 협의해 결정한 목표이익을 초과해 이익을
냈을경우 초과분중 일정비율을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분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30%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
미리 정해진 일정가격에 자사 주식을 살수 있는 스톡옵션은 CEO(최고경영자)
와 이익실현에 기여한 핵심인력이 대상으로 내년초 각 계열사별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이 본부장은 "경영성과에 따라 최고 연봉의 20배이상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는 임직원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에 정보통신 인터넷 환경.에너지 바이오 등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며 월드 베스트 품목 확대를 위해 현재 일부 계열사에서
벌이고 있는 6시그마 운동을 전 제조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사업과 관련해선 "재진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우자동차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로부터 어떤 제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자동차 매각에 대해선 이미 경영권을 포기한 만큼 삼성이 책임질 의무는
없지만 국가경제 차원에서 채권단의 매각 작업을 돕고 있다며 현재 몇개
해외업체와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해외업체들이 신속히 삼성차를 인수할수 있도록 삼성이 새주인
을 맞는 삼성차의 지분가운데 10~20%가량을 갖는 방안도 고려중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자동차사업 재개를 위한 포석은 절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앞으로 1~2개월안에 삼성차 매수업체가 결정될 것이라는 이 본부장의 언급에
비춰 볼때 내년 2월이전에는 삼성차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차입경영
을 실현하고 부진사업은 자동퇴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은 내년에 부채비율을 1백30%(자산재평가 포함시 1백19%)로
낮추고 총차입금(금융계열사 제외)은 21조원으로 4조4천억원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 매출목표를 올보다 6조 늘어난 1백10조원, 수출은 29억달러 증가한
2백64억달러로 늘려잡았다.
이익(세전기준)은 5조8천억원을 목표로 했다.
이 본부장은 이밖에 미래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고부가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내창업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사내벤처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벤처투자(주)의 펀드 규모및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사내외
벤처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