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나 집안일이 고민이라면 서점에 들려보자.

자녀교육과 살림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침서들이 나와있다.

"리더로 키우려면 말부터 가르쳐라"(이정숙 저, 가야넷, 7천5백원)는 자녀를
말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꼭 고쳐주어야할 자녀의 말버릇과 꼭 가르쳐야할 언어습관을 사례를 통해
짚어본다.

"줏대있는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 된다"(린다&리처드 에어 저, 박찬옥 역,
한울림, 8천5백원)는 자녀에게 삶의 바람직한 가치들을 심어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정직, 용기, 사랑 등 인생에 꼭 필요한 12가지 가치들을 한달에 하나씩
집중적으로 지도해 1년에 모두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

"아들 키우는 재미 큰 아들 만드는 예술"(스티브 비덜프 저, 김선경 역,
북하우스, 7천5백원)은 남자아이들의 특성과 취약점을 짚어보고 아들을
행복한 남성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머리가 좋아지는 TV"(머리가 좋아지는 TV제작팀, 중앙출판사, 6천8백원)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SBS의 동명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재미난 문제들을 한권으로 엮었다.

요리전문가 한복려씨가 펴낸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김치 백가지"
(현암사, 1만5천원)나 홍익출판사가 내놓은 생활도서 "해피데이 시리즈-
십자수, 손뜨개, 매듭, 아기옷편"(각권 6천~1만원)"도 주부에게 유익한
책이다.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