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북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전.충청권발전협의회가
발족했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홍선기 대전시장을 비롯 심대평 충남지사 이원종
충북지사 등 충청지역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도청에서 대전.충청권
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시.도지사를 포함한 시.도 의회의장, 대학총.학장,
시.도상공회의소 회장, 여성단체대표 등 각 지역별 8명씩 모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회장에는 오제직 공주대 총장이 선출됐다.

대전.충청권발전협의회는 지난 98년 5월 대전시장과 충남.북 도지사가
10개항의 대청호선언을 통해 민.학.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함으로써
성사됐다.

협의회는 대전.충청지역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 정책공조, 지역
정서의 통합 등 권역의 공동발전을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내용은 정부정책에 대한 공동대응, 주요 국책사업의 유치 공조 및
조정, 각종 사업 및 정책자문, 권역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전개,
자치단체간 민간교류사업 등이다.

또 산하에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을 연구하는 경제분과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사무국 등을 두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주요인사로는 당연직 명예회장으로 해당시도 광역자치
단체장과 의회의장을 비롯 윤형원 충남대총장, 권영우 세명대총장, 오제직
공주대총장, 한만우 대전상의회장, 이태호 청주상의회장, 성무용 천안상의
회장 등이다.

또 여성대표로 박현숙 박정희 최국회 시.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으로 김영대 대전개발위원회장, 정명세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장, 박강수 문화시민운동협의회장, 황용주 충남발전연구원장,
모연창 민노총지역본부장, 한창숙 새마을부녀회장, 권영관 충북도 생활체육
협의회장, 임해순 예총충북지회장, 조성훈 대한적십자사 충북지회장 등
시.도 광역단체 8명씩 모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