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혈성 증상 치료방법 ]

뇌출혈은 일반적으로 기저핵(뇌의 가장 밑부분)이나 시상(기저핵의 바로
위)에 나타난다.

뇌압이 높아지므로 마니톨을 쓰거나 일부러 환자에게 과호흡을 시켜 이를
낮춘다.

다음으로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뇌혈관이 터져 피가 뭉친 혈종(피떡 덩어리)
을 걷어낸다.

<> 뇌출혈의 양이 많거나 <>뇌간을 심하게 압박해 생명이 위험한 경우
<>소뇌에 중등도 이상의 출혈이 있을 때 실시한다.

그러나 기저핵이나 시상에 생긴 출혈의 경우 이런 수술이 이롭다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대개는 증상완화적 치료로 마무리한다.

지주막하출혈은 뇌혈관의 동맥류(꽈리처럼 부풀어 늘어진 혈관기형)가 터져
생긴다.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로서 최근에는 클립이나 형상기억합금 코일로 동맥류
를 묶어 터지지 않게 한다.

발병하면 안정을 취하고 니모디핀으로 혈관의 경색과 경련을 억제하면서
수술시기를 잡는다.

가급적 빠른게 좋다.

선천성 기형 뇌혈관은 터진 혈관을 제거하거나 본드 같은 색전제로 막아
버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