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해돋이 관광에 나서는 여행객들이 몰려 올해 연말연시에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간 운행에 최장 12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대전과 서울~부산,서울~광주간 고속도로 운행시간도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연시에 해돋이
관광객이 집중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정체구간이 무려 70km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다 폭설 등 이상기후까지 겹치면 영동선 개통이후 최악의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특히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부터 영동고속도중 편도 1차
구간인 강원도 평창군 월정영업소~강릉 시가지 구간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