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중 서울애니메이션선터내에 애니메이션 아카데미를
세워 전문가 재교육과 관련인력의 저변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인근에 만화박물관과 만화가 창작지원실이 있는 "만화의 집"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애니메이션산업 육성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재교육을 위한 정규과정에는 고급강사진을 확보,크로키
교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

애니메이션제작사와 연계,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만화드로잉 등을 가르치는 특별과정과 견학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일상교육반도 함께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센터내에 1백62평규모의 교육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센터 인근 예장동 소방파출소건물 유휴공간을 이용,
"만화의 집"을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는 만화박물관 해외만화관 만화열람실 만화인사랑방 등이
들어서며 각종 만화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센터를 국내만화산업의 메카이자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