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그룹중에는 SK그룹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금호그룹과 대우그룹의 주가는 하락했다.

SK그룹의 주가합계(싯가총액)는 연초 8조1천1백38억원에서 40조75억원으로
3백18% 늘어났다.

LG그룹은 4조9천억원에서 19조3천억원으로 2백90%, 삼성그룹은 21조원에서
63조5천억원으로 2백2% 증가했다.

반면 대우그룹은 3조9천억원에서 1조1천억원으로 69% 줄어들었으며
금호그룹도 3조9천억원에서 3조6천억원으로 6% 감소했다.

싯가총액 구성비는 삼성그룹이 18.19%로 가장 높았다.

SK그룹은 11.45% <>현대그룹은 7.01% <>LG그룹은 5.53%로 나타났다.

나머지 그룹들은 1% 미만이었다.

10대그룹의 평균주가는 SK텔레콤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SK그룹 계열사가
32만6천2백24언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은 7만3천2백83원, LG그룹은 3만4천2백71원, 현대그룹은
1만6천4백78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