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30일 연중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해 증시를
마감했다.

또 싱가포르가 전날에 이어 연중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등 세기말
아시아증시는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6% 오른 1만8천9백34.34로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첨단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소니의 액면분할이 3일째 호재로 작용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로 인터넷 관련주들이 많이 올랐다.

기관투자가와 해외펀드들의 매매는 한산한 편이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블루칩을 중심으로 오전장에 상승했으며 첨단기술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차익매물이 나오기는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미래형 종목''인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