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하반기 급부상..뮤추얼펀드 운용사 수익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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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차별화 현상은 간접투자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펀드간 수익률 편차가 심했다.
특히 주가 부침이 심했던 하반기이후 설정된 펀드간에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지난 7월 대규모로 설정된 스폿펀드의 경우 절반정도가 원금손실이라는
치명상을 당했다.
이는 올해 간접투자시장에서 "옥의 티"로 간주된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올해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가가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상반기중에는 대부분 비슷한 수익률 곡선을
그렸다.
주가등락이 심했던 하반기에 설정된 펀드도 수익증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이후 설정된 뮤추얼펀드의 기준가격 평균은
9.8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고객은 이미 은행금리 이상의 평가이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을 가늠하는 지수대비 수익률(펀드수익률-종합주가
지수상승률)도 0.45%로 나타나 시장 대응력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부침이 심했던 하반기들어 가장 운용을 잘한 회사는 마이다스에셋자산
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디아스에셋의 ''마이다스하이테크성장''과 ''마이다스전환형1호''는 각각 44%
와 27%의 기준가격 상승률을 기록, 수익률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마이다스에셋의 5개 펀드의 평균 지수대비 수익률이 15.14%를 기록, 이
분야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
대우사태이후의 증시급등락, 정보통신주 중심의 주가양극화 장세등에 적절히
대응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수대비 수익률 2위는 5.92%를 기록한 국은투신운용이며 그 다음으로
삼성생명투신운용(5.34%) 미래에셋(4.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투신의 ''삼성프라임성장형''과 LG투신의 ''챌린지전환형1호'' 등 5개의
펀드는 원금손실이 나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종목별 주가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따른 펀드간 수익률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
펀드간 수익률 편차가 심했다.
특히 주가 부침이 심했던 하반기이후 설정된 펀드간에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지난 7월 대규모로 설정된 스폿펀드의 경우 절반정도가 원금손실이라는
치명상을 당했다.
이는 올해 간접투자시장에서 "옥의 티"로 간주된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올해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가가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상반기중에는 대부분 비슷한 수익률 곡선을
그렸다.
주가등락이 심했던 하반기에 설정된 펀드도 수익증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이후 설정된 뮤추얼펀드의 기준가격 평균은
9.8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고객은 이미 은행금리 이상의 평가이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을 가늠하는 지수대비 수익률(펀드수익률-종합주가
지수상승률)도 0.45%로 나타나 시장 대응력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부침이 심했던 하반기들어 가장 운용을 잘한 회사는 마이다스에셋자산
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디아스에셋의 ''마이다스하이테크성장''과 ''마이다스전환형1호''는 각각 44%
와 27%의 기준가격 상승률을 기록, 수익률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마이다스에셋의 5개 펀드의 평균 지수대비 수익률이 15.14%를 기록, 이
분야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
대우사태이후의 증시급등락, 정보통신주 중심의 주가양극화 장세등에 적절히
대응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수대비 수익률 2위는 5.92%를 기록한 국은투신운용이며 그 다음으로
삼성생명투신운용(5.34%) 미래에셋(4.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투신의 ''삼성프라임성장형''과 LG투신의 ''챌린지전환형1호'' 등 5개의
펀드는 원금손실이 나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종목별 주가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따른 펀드간 수익률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