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거래] 데이트레이더 급증..요령없인 '백전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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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증권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시장에 생긴 큰 변화중 하나가
데이트레이더의 출현이다.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이란 초단타 매매다.
데이트레이더는 주가가 일정폭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매수에 나섰다가
조금만 이익이 나면 바로 팔아버린다.
같은 종목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사고팔기 일쑤다.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해진 것은 무엇보다도 매매주문을 내는게 간단하고
수수료가 싼 사이번거래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전화를 통한 매매의 경우 매수 또는 매도대금의 0.5%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사이버매매의 경우 0.1%만 내면 된다.
특히 교보증권은 한시적으로 0.03%의 수수료만 받고 있다.
2000년부터 활동할 사이버전문증권사들도 0.03%이하에서 수수료를 책정할
움직임이다.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사이버매매 프로그램의 질이 향상된 것도 데이트레이더
출현에 한몫했다.
전화주문만큼 속도도 빨라졌고 차트분석까지 가능해지는등 서비스의 내용이
나아졌다.
데이트레이더는 주가가 박스권이나 약보합세에 있을때 위력을 발휘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용현씨.
그는 지난 7월초부터 9월말까지 데이트레이딩으로 무려 1천7백70%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919.98에서 836.18로 하락했다.
김씨는 이익폭을 작게 잡는 대신 매매를 자주 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3달동안 그는 하루평균 60회씩 매매했다.
한화증권 수익률 게임에서 2천%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박정윤씨도 같은
케이스다.
그는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쉐르파(www.sherpa.co.kr)가 실시하고 있는
모의수익률 게임에 참가, 철저한 데이트레이딩으로 일관하면서도 2달동안
1천5백%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주가가 대세상승기에 접어들었을때는 데이트레이딩보다 매매를
자제하는게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으로 투자전략을 전환할때 <>이익
실현폭과 손실제한폭을 정할 것 <>과도한 부채를 지고 매매하지 말 것
<>주식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말것 등 몇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권한다.
통상 이익실현폭은 5~8%,손실제한폭은 2~3%가 적정한 것으로 얘기된다.
과도한 부채를 지지 말라는 것은 미수나 신용거래를 가급적 자제하라는
것이다.
다만 확신이 설 경우엔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또 데이트레이더에게 있어 타이밍은 생명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단말기를
응시할수 있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
데이트레이더의 출현이다.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이란 초단타 매매다.
데이트레이더는 주가가 일정폭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매수에 나섰다가
조금만 이익이 나면 바로 팔아버린다.
같은 종목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사고팔기 일쑤다.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해진 것은 무엇보다도 매매주문을 내는게 간단하고
수수료가 싼 사이번거래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전화를 통한 매매의 경우 매수 또는 매도대금의 0.5%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사이버매매의 경우 0.1%만 내면 된다.
특히 교보증권은 한시적으로 0.03%의 수수료만 받고 있다.
2000년부터 활동할 사이버전문증권사들도 0.03%이하에서 수수료를 책정할
움직임이다.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사이버매매 프로그램의 질이 향상된 것도 데이트레이더
출현에 한몫했다.
전화주문만큼 속도도 빨라졌고 차트분석까지 가능해지는등 서비스의 내용이
나아졌다.
데이트레이더는 주가가 박스권이나 약보합세에 있을때 위력을 발휘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용현씨.
그는 지난 7월초부터 9월말까지 데이트레이딩으로 무려 1천7백70%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919.98에서 836.18로 하락했다.
김씨는 이익폭을 작게 잡는 대신 매매를 자주 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3달동안 그는 하루평균 60회씩 매매했다.
한화증권 수익률 게임에서 2천%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박정윤씨도 같은
케이스다.
그는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쉐르파(www.sherpa.co.kr)가 실시하고 있는
모의수익률 게임에 참가, 철저한 데이트레이딩으로 일관하면서도 2달동안
1천5백%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주가가 대세상승기에 접어들었을때는 데이트레이딩보다 매매를
자제하는게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으로 투자전략을 전환할때 <>이익
실현폭과 손실제한폭을 정할 것 <>과도한 부채를 지고 매매하지 말 것
<>주식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말것 등 몇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권한다.
통상 이익실현폭은 5~8%,손실제한폭은 2~3%가 적정한 것으로 얘기된다.
과도한 부채를 지지 말라는 것은 미수나 신용거래를 가급적 자제하라는
것이다.
다만 확신이 설 경우엔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또 데이트레이더에게 있어 타이밍은 생명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단말기를
응시할수 있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