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국회에 첫 여성 서기관 탄생 .. 71년 9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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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도 사상 첫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실)는 31일 간부급 주요인사를 단행하면서 김선옥
(46)씨를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달리 보수적이고 금녀의 벽이 두꺼웠던 국회에서 내부승진으로 여성서기관
이 되는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71년 국회 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줄곧 속기과에서 근무하며
속기전문가로 소양을 쌓아왔다.
1남1녀를 둔 김씨는 남편 박대성씨도 이번에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입법조사관(서기관)으로 발령받아 국회 최초의 부부서기관 1호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김씨는 "국회 첫 여성서기관 지위에 걸맞게 의정활동 보좌에 더욱
전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총장은 "95년 여성 최초로 입법고시를 통과한 송주아(공보과), 정성희
(법사위) 사무관을 비롯 5급이상 여성간부가 11명에 이른다"며 "앞으로
국회에도 본격 여성간부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실)는 31일 간부급 주요인사를 단행하면서 김선옥
(46)씨를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달리 보수적이고 금녀의 벽이 두꺼웠던 국회에서 내부승진으로 여성서기관
이 되는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71년 국회 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줄곧 속기과에서 근무하며
속기전문가로 소양을 쌓아왔다.
1남1녀를 둔 김씨는 남편 박대성씨도 이번에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입법조사관(서기관)으로 발령받아 국회 최초의 부부서기관 1호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김씨는 "국회 첫 여성서기관 지위에 걸맞게 의정활동 보좌에 더욱
전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총장은 "95년 여성 최초로 입법고시를 통과한 송주아(공보과), 정성희
(법사위) 사무관을 비롯 5급이상 여성간부가 11명에 이른다"며 "앞으로
국회에도 본격 여성간부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