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러티업체인 에스원은 2일 중기경영계획을 확정,오는 2005년까지
경비서비스 가입 고객을 51만여명으로 늘려 1조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또 유형자산외에 정보자산을 비롯한 무형자산을 지켜주며 건강,편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휴먼 라이프 서비스"
업체로 커갈 계획이다.

에스원은 우선 현재 12만4천명 수준인 고객을 올해말까지 15만1천명,내년
20만4천명,2003년 35만명,2005년 51만5천명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에스원은 특히 아파트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한 집단경비시스템
사업을 대폭 강화,올해 4만6천세대 이상의 집단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출은 지난해 2천6백억원에서 올해 3천2백33억원,내년 4천2백64억원,
2003년 6천4백30억원,2005년 1조원을 목표로 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2백2억원에서 올해 4백억원,2003년 7백75억원,2005년
1천3백억원으로 잡았다.

에스원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이나 사업장등 유형자산을 지켜
주는 기존 개념에서 탈피,무형자산 보호와 건강,편의,쾌적한 생활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휴먼 라이프 서비스업체로 변신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원격 바이러스 방역 서비스,해킹방지 서비스,인터넷
서비스사업,도청방지 등 정보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군사시설이나 원자력발전소,공항등 공공시설의 보안 서비스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스원은 조직문화도 일한만큼 보상받고 활기차게 일할수 있는 조직을
만든다는 방침아래 <>사내벤처 적극 육성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제
도입 <>제안제도 활성화 <>사업분야별 마이스터제 도입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00년 경영슬로건으로 "에스원과 함께라면,참 편안한
세상"으로 정했다.

배동만 대표이사는 "균형잡힌 사업구조와 안정적 수익기반,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