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새천년 국민경제 어떤 그림 그릴까..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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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중에서는 10명중 5명, 주식투자자중에서는 10명중 7명이 올해도
주가 상승세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주도종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등 정보통신주이고 종합주가지수
는 1,2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시장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65.8%에 달했다.
이같은 내용은 KRC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9일부터 16일까지 만
25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중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18.2%였다.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비해서는 실제 투자자 수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수(기존투자자 포함)가
29.6%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올해 주가 최고치는 응답자의 23.2%가 1,200포인트로 답한 것을 비롯
66.1%가 1,000~1,200포인트로 전망했다.
1,300포인트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도 15.1%에 달했다.
지난해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거둔 사람(33%)과 손해를 본 사람(29.7%)은
큰 차이가 없었다.
투자자중 37.4%는 투자원금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주식투자 방법은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가 74.2%로 인터넷을 이용(22.5%)
하거나 투신사를 이용하는 간접투자(8.2%)보다 단연 우세했다.
주가변동 요인으로는 총선이 2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물가(16.3%) 세계증시(13.1%) 기업구조조정(12.7%) 외국인
투자자(11.6%) 순이었다.
현재 주식투자자들의 경우엔 총선 다음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주요한
주가변동 요인으로 지목했다.
내년도 증시 주도주에 대해선 인터넷과 정보통신주 등 첨단기술주(84.6%)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이밖에 은행 증권 등 금융주(4.9%), 업종에 관계없이 대형블루칩 및
중.저가 우량주(4.5%), 건설 무역주(2.9%)라고 응답한 사람도 소수 있었다.
부동산시장은 응답자의 60%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대답했다.
특히 20대 후반의 저연령층과 월평균소득 2백1만~3백만원인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대전지역 거주자와 40대 초반, 월평균소득 1백만원 이하의 사람들은 부동산
경기를 비관적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상승시기를 연내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를 꼽은 사람이 46.4%, 상반기라고 응답한 사람이 32.8%였다.
인기 있는 부동산은 아파트(30%)였다.
다음으로 토지(22.9%) 상가(21.6%) 전원주택(13.4%) 빌딩(8.7%) 순이었다.
서울지역에서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아파트를 특히 선호했다.
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47.5%에 달했다.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부동산 가치보다는 거주개념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기관은 풀이했다.
구체적인 주택 구입방법은 신규아파트 분양이 45.1%로 일반주택 구입(28.2%)
기존아파트 구입(16%)보다 높게 나타났다.
희망 평형대는 31~35평형, 주택구입 희망 가격대는 1억~1억5천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37.9%)이 가장 많았다.
향후 주택구입 시기에 대해선 42.7%가 2~5년으로 응답했다.
현행 예금금리에 대한 만족도는 10% 이하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현재 금리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사 대상자의 58.4%가 연 9~10%대의 금리를, 28.5%는 연 11~12%대의 금리를
희망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은행에 맡긴다는 응답은 59%였다.
다음은 주식(9.2%) 협동조합(9%) 투신사(5.9%) 순이었다.
예금상품 중에서는 정기적금이 27.7%로 가장 많았다.
자유저축예금(22.7%) 정기예금(21.7%) 보통예금(21.2%)도 20%를 넘어 여러
예금상품에 골고루 분산됐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약 40% 정도였다.
대출금액은 1천만~3천만원이 47%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이하는 40.7%였다.
주 대출처는 국내은행이 78.7%로 압도적이었다.
보험상품의 경우 응답자의 78.6%가 가입했다.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보험가입률이 특히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보험가입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대상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남녀 가구주와 주부 등 1천명이며 설문조사의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3.1% 이내라고 KRC는 설명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
주가 상승세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주도종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등 정보통신주이고 종합주가지수
는 1,2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시장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65.8%에 달했다.
이같은 내용은 KRC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9일부터 16일까지 만
25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중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18.2%였다.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비해서는 실제 투자자 수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수(기존투자자 포함)가
29.6%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올해 주가 최고치는 응답자의 23.2%가 1,200포인트로 답한 것을 비롯
66.1%가 1,000~1,200포인트로 전망했다.
1,300포인트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도 15.1%에 달했다.
지난해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거둔 사람(33%)과 손해를 본 사람(29.7%)은
큰 차이가 없었다.
투자자중 37.4%는 투자원금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주식투자 방법은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가 74.2%로 인터넷을 이용(22.5%)
하거나 투신사를 이용하는 간접투자(8.2%)보다 단연 우세했다.
주가변동 요인으로는 총선이 2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물가(16.3%) 세계증시(13.1%) 기업구조조정(12.7%) 외국인
투자자(11.6%) 순이었다.
현재 주식투자자들의 경우엔 총선 다음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주요한
주가변동 요인으로 지목했다.
내년도 증시 주도주에 대해선 인터넷과 정보통신주 등 첨단기술주(84.6%)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이밖에 은행 증권 등 금융주(4.9%), 업종에 관계없이 대형블루칩 및
중.저가 우량주(4.5%), 건설 무역주(2.9%)라고 응답한 사람도 소수 있었다.
부동산시장은 응답자의 60%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대답했다.
특히 20대 후반의 저연령층과 월평균소득 2백1만~3백만원인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대전지역 거주자와 40대 초반, 월평균소득 1백만원 이하의 사람들은 부동산
경기를 비관적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상승시기를 연내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를 꼽은 사람이 46.4%, 상반기라고 응답한 사람이 32.8%였다.
인기 있는 부동산은 아파트(30%)였다.
다음으로 토지(22.9%) 상가(21.6%) 전원주택(13.4%) 빌딩(8.7%) 순이었다.
서울지역에서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아파트를 특히 선호했다.
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47.5%에 달했다.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부동산 가치보다는 거주개념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기관은 풀이했다.
구체적인 주택 구입방법은 신규아파트 분양이 45.1%로 일반주택 구입(28.2%)
기존아파트 구입(16%)보다 높게 나타났다.
희망 평형대는 31~35평형, 주택구입 희망 가격대는 1억~1억5천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37.9%)이 가장 많았다.
향후 주택구입 시기에 대해선 42.7%가 2~5년으로 응답했다.
현행 예금금리에 대한 만족도는 10% 이하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현재 금리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사 대상자의 58.4%가 연 9~10%대의 금리를, 28.5%는 연 11~12%대의 금리를
희망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은행에 맡긴다는 응답은 59%였다.
다음은 주식(9.2%) 협동조합(9%) 투신사(5.9%) 순이었다.
예금상품 중에서는 정기적금이 27.7%로 가장 많았다.
자유저축예금(22.7%) 정기예금(21.7%) 보통예금(21.2%)도 20%를 넘어 여러
예금상품에 골고루 분산됐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약 40% 정도였다.
대출금액은 1천만~3천만원이 47%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이하는 40.7%였다.
주 대출처는 국내은행이 78.7%로 압도적이었다.
보험상품의 경우 응답자의 78.6%가 가입했다.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보험가입률이 특히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보험가입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대상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남녀 가구주와 주부 등 1천명이며 설문조사의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3.1% 이내라고 KRC는 설명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