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솔루션 서울일렉트론 디지탈임팩트 등 3사가 주식공모를 실시한다.

미디어솔루션이 코스닥등록예정기업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고 나머지 2사는
실권주를 공모하는 코스닥기업이다.

결산(12월말)기가 바뀌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주식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이
격감했다.

올해 첫 코스닥공모에 나서는 미디어솔루션은 무인정보안내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54만7천주를 모집한다.

공모가격은 1만1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5천원 액면기준으로 환산하면
11만원이 되는 셈이다.

공모주 청약이 1개사에 불과해 실권주 공모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권주를 공모하는 코스닥기업들의 주가가 작년 연말의 폐장일
직전에 내림세를 보였고 공모가와의 가격차이도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경쟁이 아주 높지는 않을 전망이다.

동양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디지탈임팩트는 공모가격이 3천5백90원(액면가
5백원)이나 폐장일 주가는 4천3백40원으로 가격상 투자메리트는 남아 있다.

반면 서울일렉트론의 공모가격은 3천3백60원(액면가 5백원)이지만 지난해
폐장주가는 3천5백90원으로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