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 체제가 끝나가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이미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은 상승하는 추세다.

매물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상가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전문상가가 밀집된 곳의 신규분양 상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 상가나 도심 대형상가, 테마형 전문상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대문 남대문 명동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새로 분양되는
전문상가, 테마형 상가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직접 장사를 안해도 목좋은 곳만 분양받으면 임대수요가 많아 짭짤한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규모 단지내 상가나 중소형 상가, 근린상가 등은 입지 주변상권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상가시장도 다른 부동산처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가경기가 살아나는 과정에서는 거래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상가 권리금이
슬그머니 오르는 경우가 많다.

상권이 활성화될 곳을 골라 투자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다.

<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