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유리시스템과 공동으로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주차장의 운용현황
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원격주차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원격주차관제시스템은 주차 차량수, 징수요금, 매출기록, 주차장비의
고장여부 등 주차장의 각종 정보를 011 이동전화망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주차장 운용센터에 송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차관리자가 이동중이더라도 휴대폰으로 주차정보를
메시지 형식으로 통보받아 멀리서도 공용주차장에서 일어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이 시스템을 서울 시청앞 공영주차장에 설치, 시범 운영중
이며 오는 5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