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자본금 대폭 늘린다 .. 조흥은행등 5곳 5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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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은 올해에도 자본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이 거론되는 가운데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일 필요가 있는데다 경쟁격화에 대비, 몸집을 불려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중 자본확충 계획을 잡고 있는 시중은행은 조흥 한빛 등 5개 은행으로
확충 규모는 5조원을 넘는다.
작년중 10억달러 규모의 DR발행에 성공했던 한빛은행은 올해 증자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최대 2조원까지 자본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후순위채는 해외에서 1조2천억원 정도 발행하기위해 2월초쯤 로드쇼를
시작한다.
조흥은행은 상반기중 5억달러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주가가 7천원 이상이 될 때 DR발행에 나서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작년말에 후순위채 1억달러를 발행하고 3천2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을 늘렸었다.
외환은행은 작년 10월에 실패했던 해외DR발행을 상반기중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도 검토중이다.
한미은행은 이달중 이사회를 열어 증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본을 5천억원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동혁 행장은 유상증자와 해외 DR발행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모두 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가급적이면 상반기말께 5천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자본확충을 검토중인 은행들은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가급적 주가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과 시기를 고르겠다는게 이들 은행의
생각이다.
국민 주택 신한 평화 서울은행등은 구체적인 자본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들은 작년말 현재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이상,
국제업무를 안하면 6%)를 모두 맞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지 않게 됐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이 거론되는 가운데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일 필요가 있는데다 경쟁격화에 대비, 몸집을 불려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중 자본확충 계획을 잡고 있는 시중은행은 조흥 한빛 등 5개 은행으로
확충 규모는 5조원을 넘는다.
작년중 10억달러 규모의 DR발행에 성공했던 한빛은행은 올해 증자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최대 2조원까지 자본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후순위채는 해외에서 1조2천억원 정도 발행하기위해 2월초쯤 로드쇼를
시작한다.
조흥은행은 상반기중 5억달러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주가가 7천원 이상이 될 때 DR발행에 나서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작년말에 후순위채 1억달러를 발행하고 3천2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을 늘렸었다.
외환은행은 작년 10월에 실패했던 해외DR발행을 상반기중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도 검토중이다.
한미은행은 이달중 이사회를 열어 증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본을 5천억원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동혁 행장은 유상증자와 해외 DR발행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모두 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가급적이면 상반기말께 5천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자본확충을 검토중인 은행들은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가급적 주가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과 시기를 고르겠다는게 이들 은행의
생각이다.
국민 주택 신한 평화 서울은행등은 구체적인 자본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들은 작년말 현재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이상,
국제업무를 안하면 6%)를 모두 맞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지 않게 됐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