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에서 증권주가 폭등한데 힘입어 코스닥의 교보증권과
삼성투신증권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보다 5% 정도 상승한 6천3백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교보증권은 한때 6천3백원까지 밀리기도 했었으나 거래소
시장의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곧바로 상한가(6천7백50원)로
치솟았다.

교보증권이 상한가를 치기를 지난해 12월1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말 8일(거래일 기준)연속 하락하며 전고점(2만6천9백50원) 대비
70%이상 하락했던 삼성투신증권도 상한가를 냈다.

시가는 지난해 연말보다 8백원 낮은 7천3백원에 시작됐으나 거래소의
"증권주 바람"으로 "사자"주문이 쏟아지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