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은 새천년 한국경제를 짊어질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모험심, 불굴의 투지, 세계 수준의 기술을 밑천으로 한국을 초일류
국가의 대열로 올려 놓을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가 1백명이 용띠해 벽두에 밝히는 포부에서
한국경제의 희망을 읽을 수 있다.

용의 울음 만큼이나 우렁찬 이들의 새해 만큼이나 우렁찬 이들의 새해
다짐을 들어본다.

< 가나다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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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두 < 유원컴텍 사장 >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고기능 화합물분야 소재 제조업체로
성장하겠다.

"고객불만 제로"라는 목표아래 한차원 높은 품질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규 목표인 <>차세대 반도체 봉지제 <>2차전지 원자재 <>전자파 차폐용
원료 등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올해 모두 3천5백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최선호 < 코스메틱랜드 사장 >

한국 최고의 여성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겠다.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최상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선보이겠다.

1월중 고감도 패션쇼핑몰 사이트인 지엔느( www.sienne.com )를 개설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포털 사이트인 우먼플러스( www.womenplus.com )와 연계한 여성잡지
창간을 추진중이다.

인터넷상에 올라있는 생생한 독자의 의견을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잡지를
만들겠다.

** 하정률 < 미디어링크 사장 >

기존의 기업용 솔루션 강화와 함께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그간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서 인정받았던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원하는 저렴하고 신뢰성있는 시스템으로 통신망 운용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받은 이더넷/기가비트 이더넷기술을 바탕으로 ATM 스위치
장비를 개발, 본격적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 허진호 < 아이네트 사장 >

2000년2월부터 회사이름을 PSINet korea 로 바꾸고 글로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

또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를 구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SW(소프트웨어)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할 것이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하는 ISP가 될 것을 약속한다.

** 현은정 < 이프컴 사장 >

무선카드결제기 분야에서 축적해 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물류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최고의 무선데이터 통신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외 관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세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무선데이터통신 통합시스템
환경까지 턴키방식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무선VAN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홍광표 < 신흥규산 사장 >

새천년에는 밀레니엄시대에 맞는 조직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판매팀의 질적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시장보다는 일본시장을 목표로 삼고 2백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지식집약적인 회사, 최고의 복지회사,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홍윤선 < 네띠앙 사장 >

마케팅과 협력업체 개발 및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력 및 시스템을 보강하기로 했다.

현재 40여명인 직원을 1백명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네띠앙은 사이버 공간에서 "ME" 페이지 하나로 동호회 등 자신의 네띠앙
생활을 모두 컨트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홈페이지 에디터,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웹채팅 등 각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00년 1분기 중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방침이다.

** 황선건 < 가나공항산업 사장 >

4년전 공항지상조업장비의 국산화를 선언한 가나공항산업은 인천국제공항에
적합한 안전한 항공기 급유차를 전량 공급할 준비를 갖췄다.

NT(신기술)마크와 ISO9001인증을 획득하고 정부조달우수제품에 6건이 뽑히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2000년엔 연간 1인당 매출액 3억원을 목표로 세계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투명경영, 연구개발투자, 사회적 책임중시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 황인석 < 와우북 사장 >

와우북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보고
구매하는 모든 과정을 온라인상으로 옮겨 올 생각이다.

또 실물시장의 단점과 불편한 점 등을 보완한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고자
하는 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이트( www.wowbook.com )를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 황철주 <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

세계적인 반도체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

세계 10대 장비업체로 진입한다는 목표로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설립된 미국 현지법인 주성아메리카와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의
대리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제품의 다변화를 추진해 새로운 증착장치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신규 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