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업종 중에는 실적호전에 비해 저평가된 두산 하이트맥주 동양제과
서흥캅셀 등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음식료업종 전반도 환율하락에 따른 곡물가격 약세 및 이자율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삼성증권은 음식료업종과 관련된 최근 주요환경변화로 <>주세율 조정
<>특별소비세 폐지 <>인터넷 등장 등 세가지를 들고 이런 추세에 적합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산은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의 급격한 호조로 향후 주가 수익률이
음식료업종에서 가장 큰 1백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하이트맥주는 맥주세율 인하 및 수요증가 추세 지속으로 수혜가 예상
되고 동양제과는 방송법 개정으로 미디어사업부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흥캅셀은 동남아 시장 회복으로 안정적인 수출 증가가 점쳐지고 높은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제일제당의 경우 삼성생명 드림라인 등 보유지분에 대한 평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상승은 힘들 것으로 추정됐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