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5일 정부중앙부처 1~3급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방형 임용제를 검사와
군인 소방관 등 특정직과 감사원 등으로 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특정직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3급
상당)을 개방형 직위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따라 개방형 직위는 1백29개에서 1백30개로 늘어나게 됐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해당 기관에서 특정직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할 경우 모두 수용할 방침"이라며 "개방임용제 실시 결과를
평가한 뒤 대상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