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세계적인 통신 네트워크 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사업구조를 해외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2조8천억원(추정치)인 매출액을 올해 4조1천억원,2002년
7조원,2005년 15조원으로 늘려 통신기기분야 세계 톱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5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뉴 밀레니엄 비전"을
발표했다.

LG는 이 비전 실천을 위해 북미 중국 베트남 루마니아 남미 인도
등을 거점지역으로 정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통신관련 시스템에서 단말기까지 모든 부문을 제조하는 사업방식을
바꿔 기술력있는 제품을 특화시키는 선택적 집중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차세대 영상이동전화인 IMT-2000의 시스템및 단말기를
비롯,유럽방식(GSM) 단말제품,디지털 네트워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