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자민련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 천명한 김용환 의원이
5일 가칭 "희망의 한국신당"창당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자민련 김창영 전 부대변인 출판 기념회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김 의원은
이날 유성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2월1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4월13일 제16대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개혁신당(가칭)을 추진중인 홍사덕 의원과 여러차레
만나 16대 총선에서의 연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