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토피아] 의약품 발전 : '국내외 개발중인 유망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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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에도 국내외 주요 제약사는 신약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희박한 가능성을 굵직한 돈줄기로 일궈내기 위한 몸부림이다.
개발중인 국내외 신약중 주목되는 제품을 살펴본다.
<> 서구의 유망신약 =그락소웰컴이 최근 개발한 독감치료제 렐렌자가 돋보
인다.
이 약은 독감 바이러스가 기관지세포로 침입하기 위해 뉴라미니다제라는
효소를 분비해 기관지점막을 녹여내는 것을 차단한다.
매년 세계 인구의 10~15%가 독감에 걸리고 있다.
특히 노약자의 60%가 독감을 앓아 생명까지 위협당하고 있다.
렐렌자는 독감 때문에 고생하는 기간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시켜 주어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먹는 약이 아니라 흡입하는 약이어서 신속한 약효를 기대할수 있다.
위장관장애가 없는 소염해열진통제가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인체에는 위장과 신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유익한 COX-1효소와
염증및 통증유발물질을 만드는 COX-2효소가 있다.
기존 해열진통제는 이 두 효소를 저해, 염증및 통증완화에는 효과가 좋으나
동시에 위벽이 보호해주는 물질을 파괴해 속쓰림 위염 같은 부작용이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COX-2만을 저해하는 약물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어 이같은
불편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SD의 "바이옥스"와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등이 대표적인 약이다.
화이자의 흡입형 인슐린, 요실금치료제인 다리페나신, 부정맥치료제인
"티코신"등과 MSD의 우울증치료 신약후보물질인 "MK869"및 "L-759"등도
기대주이다.
<> 일본의 유망신약 =산쿄가 동물실험중인 당뇨병치료제 "CS-011"은
글리타존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이다.
인슐린에 인체가 잘 반응하도록 만들어 주고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며 오랜 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먹는 약으로서 흡수가 잘 되고 체내에서도 안정적이다.
주가이제약이 개발중인 비타민D유도체 "마키사칼시톨"은 다양한 생리작용을
갖고 있다.
골다공증은 갑상선항진증에 의한 골의 연화, 부갑상선호르몬항진증으로
인한 파골세포의 증식으로 유발되는데 이 약은 이를 모두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두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갱년기 여성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인 항콜린계 기관지확장제 "치오토로븀"은
호흡기가 만성적으로 막힌 질환자에게 적용된다.
이 약은 기관지를 좁히는 무스칼린의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밖에 스미토모제약의 항암제 "염산아모루비신"은 폐암 방광암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의 유망신약 =대웅제약은 생명공학제품을 특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상피세포성장인자(EGF)는 인체에 존재하는 천연의 상처
치유물질.
대장균을 이용해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데 현재 약품의 유효성
을 확인하는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약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마지막 3단계를 남겨두고 있다.
대웅은 또 혈소판생성촉진제인 TPO도 개발하고 있다.
이 약은 혈소판 결핍으로 생기기 쉬운 출혈 빈혈 자반증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에만 항암제를 투여하는 미사일 항암제도 개발중이다.
종근당은 약효가 떨어지며 오래 쓰면 내성을 유발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존 유전자재조합형 인슐린을 능가하는 사람 인슐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 1상시험 단계에 들어간
캄토테신계 항암제 "CKD602"는 암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토포이조머라제를
저해하는 약으로 기존 항암제에 듣지 않는 암에 효과적이다.
녹십자는 암세포가 인접혈관으로 영양분을 공급받는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암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하는 "그린스태틴"을 개발했다.
현재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했는데 동물실험 결과 기존 항암제보다 독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다공증치료제인 부갑상선호르몬(PTH)을 자체 개발, 생명공학 의약품
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임상2상 시험중인 간장질환 치료제 "YH439"를 오는 2001년
에, 임상 1상 시험중인 위궤양 치료제 "YH1885"를 오는 2002년에 각각 상품화
하기로 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의 경우는 오는 2004년까지 임상 2상
시험을 마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정"은 임상1.2상을 마치고
지난해 4월부터 처음으로 국내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치르고 있다.
중외제약이 최근 개발한 간장보호제 "CW209292"는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는데 금년 하반기부터 임상에 돌입한다.
동아제약이 약쑥에서 추출한 "뮤코젠-E"는 2상후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께 상품화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
희박한 가능성을 굵직한 돈줄기로 일궈내기 위한 몸부림이다.
개발중인 국내외 신약중 주목되는 제품을 살펴본다.
<> 서구의 유망신약 =그락소웰컴이 최근 개발한 독감치료제 렐렌자가 돋보
인다.
이 약은 독감 바이러스가 기관지세포로 침입하기 위해 뉴라미니다제라는
효소를 분비해 기관지점막을 녹여내는 것을 차단한다.
매년 세계 인구의 10~15%가 독감에 걸리고 있다.
특히 노약자의 60%가 독감을 앓아 생명까지 위협당하고 있다.
렐렌자는 독감 때문에 고생하는 기간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시켜 주어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먹는 약이 아니라 흡입하는 약이어서 신속한 약효를 기대할수 있다.
위장관장애가 없는 소염해열진통제가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인체에는 위장과 신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유익한 COX-1효소와
염증및 통증유발물질을 만드는 COX-2효소가 있다.
기존 해열진통제는 이 두 효소를 저해, 염증및 통증완화에는 효과가 좋으나
동시에 위벽이 보호해주는 물질을 파괴해 속쓰림 위염 같은 부작용이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COX-2만을 저해하는 약물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어 이같은
불편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SD의 "바이옥스"와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등이 대표적인 약이다.
화이자의 흡입형 인슐린, 요실금치료제인 다리페나신, 부정맥치료제인
"티코신"등과 MSD의 우울증치료 신약후보물질인 "MK869"및 "L-759"등도
기대주이다.
<> 일본의 유망신약 =산쿄가 동물실험중인 당뇨병치료제 "CS-011"은
글리타존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이다.
인슐린에 인체가 잘 반응하도록 만들어 주고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며 오랜 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먹는 약으로서 흡수가 잘 되고 체내에서도 안정적이다.
주가이제약이 개발중인 비타민D유도체 "마키사칼시톨"은 다양한 생리작용을
갖고 있다.
골다공증은 갑상선항진증에 의한 골의 연화, 부갑상선호르몬항진증으로
인한 파골세포의 증식으로 유발되는데 이 약은 이를 모두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두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갱년기 여성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인 항콜린계 기관지확장제 "치오토로븀"은
호흡기가 만성적으로 막힌 질환자에게 적용된다.
이 약은 기관지를 좁히는 무스칼린의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밖에 스미토모제약의 항암제 "염산아모루비신"은 폐암 방광암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의 유망신약 =대웅제약은 생명공학제품을 특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상피세포성장인자(EGF)는 인체에 존재하는 천연의 상처
치유물질.
대장균을 이용해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데 현재 약품의 유효성
을 확인하는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약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마지막 3단계를 남겨두고 있다.
대웅은 또 혈소판생성촉진제인 TPO도 개발하고 있다.
이 약은 혈소판 결핍으로 생기기 쉬운 출혈 빈혈 자반증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에만 항암제를 투여하는 미사일 항암제도 개발중이다.
종근당은 약효가 떨어지며 오래 쓰면 내성을 유발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존 유전자재조합형 인슐린을 능가하는 사람 인슐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 1상시험 단계에 들어간
캄토테신계 항암제 "CKD602"는 암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토포이조머라제를
저해하는 약으로 기존 항암제에 듣지 않는 암에 효과적이다.
녹십자는 암세포가 인접혈관으로 영양분을 공급받는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암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하는 "그린스태틴"을 개발했다.
현재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했는데 동물실험 결과 기존 항암제보다 독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다공증치료제인 부갑상선호르몬(PTH)을 자체 개발, 생명공학 의약품
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임상2상 시험중인 간장질환 치료제 "YH439"를 오는 2001년
에, 임상 1상 시험중인 위궤양 치료제 "YH1885"를 오는 2002년에 각각 상품화
하기로 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의 경우는 오는 2004년까지 임상 2상
시험을 마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정"은 임상1.2상을 마치고
지난해 4월부터 처음으로 국내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치르고 있다.
중외제약이 최근 개발한 간장보호제 "CW209292"는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는데 금년 하반기부터 임상에 돌입한다.
동아제약이 약쑥에서 추출한 "뮤코젠-E"는 2상후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께 상품화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