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년에 비해 각각
1.5배와 3.5배 증가해 이지역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광주사무소는 6일 광주.전남지역 주식투자자들은 지난해
35억9천여만주를 매도하고 36억4천여만주를 매수해 전년에 비해 연중
매도.매수량이 각각 1백54%, 1백49% 늘었다.

투자자들은 또 연중 37조5천여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37조8천여억원어치를
사들여 매도.매수대금이 3백55%, 3백56% 급증했다.

특히 지역투자자들은 연중 3천2백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주식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율보다 각각 9.4%포인트와 6.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