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술전문방송국인 아트빌(www.artvill.com)이 내달 1일 출범한다.

아트빌은 다큐멘터리 전문독립프로덕션 "제이프로"와 서양화가 김진두
안현철 한규암 허기진, 공평아트센터관장 김상철, 미술평론가 서상록씨 등
6명이 추진위위회를 구성, 1년여동안 준비해왔다.

이 사이트는 작가들이 주주로 직접 참여하며 인터넷경매, 쇼핑몰을 통한
사이버작품판매, 상설전시장 관리 등을 하게된다.

또 작가별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전문제작진이 제작한 작가인터뷰나
스튜디오탐방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아트빌에 출자의사를 밝힌 작가는 황창배 박영하 이건용 홍재연씨 등
50여명에 달한다.

제이프로의 전형태대표는 "미술시장의 건전한 유통구조를 확립한다는
측면에서 이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작가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 공중파용
미술전문프로그램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