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개설한
"인터넷 중소기업관(www.koreasme.org)"이 수출 종합지원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중진공은 한솔CSN이 운영중인 인터넷 물류시스템인 로지스 클럽
(www.logisclub.com)과 업무제휴를 맺고 중소기업관에 수록된 업체들이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관에 올라 있는 1만여개 중소기업들은 로지스 클럽을
통해 화물을 운송할 경우 약 30~60%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로지스 클럽의 정회원보다도 할인률이 10%정도 높은 것.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이 서비스엔 국내외 화물운송은 물론 화물
추적시스템을 통한 화물위치 확인, 인터넷을 통한 물류 관련 자문도 모두
포함된다.

중소기업관에 등록된 업체는 로지스 클럽에 접속해 ID와 비밀번호를 발급
받은 뒤 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이에 앞서 삼성물산이 운영중인 수출 알선 사이트(www.findkorea.
co.kr)와도 중소기업관을 제휴시켜 놓았다.

따라서 중소기업관은 무역알선에서부터 수출마케팅 수출화물운송에 이르기
까지 일관된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

중소기업관엔 중진공과 한경이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1만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수록돼 있다.

여기엔 업체들의 회사 소개는 물론 전자 캐털로그가 들어 있다.

중소기업관은 한글과 영문으로 모두 서비스된다.

중진공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물류를 한솔CSN을
통해 서비스함에 따라 더욱 내실 있는 수출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한솔CSN과 국내기업간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물류
관련 교육사업을 벌이는 등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02)769-6593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