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7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당명을
"새천년 민주당"으로 확정했다.

김현미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 사이에서 과거
정통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선호가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약칭은
"민주당"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또 창당대회(20일)가 끝난 직후인 오는 25일께
중앙당 후원회를 열어 16대 총선에 필요한 선거자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위원 및 준비위원들로부터 당비를 받아
창당준비작업을 해왔지만 총선준비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만큼 중앙당
후원회를 조기에 개최키로 했다"면서 "오는 25일께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