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트렌드] 식음료 : '건강/편의/맛'을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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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밀레니엄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선진국형으로 재편된다.
21세기 식품산업의 골자는 세가지.
건강지향 편의지향 맛지향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20세기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21세기에는 이 추세가 더욱 뚜렷해진다.
이에따라 건강식품 즉석식품 신선식품등이 각광받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세기 유망식품으로는 맨먼저 저칼로리식품 기능성식품 노인식품 등 이른바
건강식품을 꼽을수 있다.
생활이 윤택해지면 소비자들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건강에도 좋은 식품을 찾게된다.
저칼로리식품은 20세기 후반부터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건강식품에서 저칼로리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그러나 21세기엔 달라진다.
영양 섭취량이 늘고 활동량이 줄어듦에 따라 비만과 성인병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저칼로리식품이 폭넓은 인기를 끌 것
으로 보인다.
기능성식품도 21세기 식품산업의 화두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능성식품이란 용어조차 쓰지 않고 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약인지 식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제품이 속속 등장
하면서 기능성식품시대가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기능성식품 성분으로는 암 예방 성분, 혈전 예방 성분, 지질 감소
성분, 알레르기 예방 성분, 스트레스 저항 성분, 면역력 향상 성분, 강장
성분, 활성산소 제거 성분 등을 꼽을 수 있다.
노인식품도 큰 관심거리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고 노령화가 본격화되면 노인식품이
유망상품으로 떠오르게 된다.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대사기능이 현저히 약해지는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적합한 식품이 동네
편의점까지 진출하게 된다.
노인식품은 고령자의 의학적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만든 식품이다.
씹기 곤란한 사람에게 알맞은 식품이나 씹기도 삼키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노인식품 산업은 겨우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10년후면 성장기에 접어들게 된다.
새 밀레니엄에 건강식품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것으로는 즉석편의식품을
꼽을 수 있다.
맞벌이가 보편화되고 여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간편
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많이 찾게 된다.
레토르트식품과 전자레인지식품은 이미 20세기 말에 등장했다.
레토르트식품은 조리하기 간편할 뿐 아니라 무방부제 무균 상온유통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식품의 맛과 식감을 살려줄 수 있는 가공기술만 확보되면 수요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레인지식품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포장재 관련 화학기술과 전자파기술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만 해결되면 전자레인지식품도 식생활 깊숙이 파고들게
분명하다.
신선식품도 새 밀레니엄의 유망 품목이다.
신선식품이란 자연 상태의 형태와 성분을 유지하고 있고 화학성분이 첨가
되지 않은 식품.
물론 자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존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등장한 빙온기술 초고압기술 등이 기존 살균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빙온기술은 생명체를 가사상태로 만드는 빙온대까지 온도를 내리는 기술로
활어 청과물 가공식품 등을 신선한 상태로 보존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대과제인 온도관리시스템만 개발되면 빙온식품이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고압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고 3천~9천기압에서 미생물을 사멸시키거나
효소의 반응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식품의 맛 향 색 영양소를 그대로 지켜주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식품업체가 이 기술을 개발중이다.
초고압기술은 빙온기술과는 달리 별도의 빙온유통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미래핵심기술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
21세기 식품산업의 골자는 세가지.
건강지향 편의지향 맛지향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20세기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21세기에는 이 추세가 더욱 뚜렷해진다.
이에따라 건강식품 즉석식품 신선식품등이 각광받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세기 유망식품으로는 맨먼저 저칼로리식품 기능성식품 노인식품 등 이른바
건강식품을 꼽을수 있다.
생활이 윤택해지면 소비자들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건강에도 좋은 식품을 찾게된다.
저칼로리식품은 20세기 후반부터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건강식품에서 저칼로리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그러나 21세기엔 달라진다.
영양 섭취량이 늘고 활동량이 줄어듦에 따라 비만과 성인병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저칼로리식품이 폭넓은 인기를 끌 것
으로 보인다.
기능성식품도 21세기 식품산업의 화두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능성식품이란 용어조차 쓰지 않고 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약인지 식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제품이 속속 등장
하면서 기능성식품시대가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기능성식품 성분으로는 암 예방 성분, 혈전 예방 성분, 지질 감소
성분, 알레르기 예방 성분, 스트레스 저항 성분, 면역력 향상 성분, 강장
성분, 활성산소 제거 성분 등을 꼽을 수 있다.
노인식품도 큰 관심거리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고 노령화가 본격화되면 노인식품이
유망상품으로 떠오르게 된다.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대사기능이 현저히 약해지는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적합한 식품이 동네
편의점까지 진출하게 된다.
노인식품은 고령자의 의학적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만든 식품이다.
씹기 곤란한 사람에게 알맞은 식품이나 씹기도 삼키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노인식품 산업은 겨우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10년후면 성장기에 접어들게 된다.
새 밀레니엄에 건강식품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것으로는 즉석편의식품을
꼽을 수 있다.
맞벌이가 보편화되고 여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간편
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많이 찾게 된다.
레토르트식품과 전자레인지식품은 이미 20세기 말에 등장했다.
레토르트식품은 조리하기 간편할 뿐 아니라 무방부제 무균 상온유통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식품의 맛과 식감을 살려줄 수 있는 가공기술만 확보되면 수요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레인지식품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포장재 관련 화학기술과 전자파기술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만 해결되면 전자레인지식품도 식생활 깊숙이 파고들게
분명하다.
신선식품도 새 밀레니엄의 유망 품목이다.
신선식품이란 자연 상태의 형태와 성분을 유지하고 있고 화학성분이 첨가
되지 않은 식품.
물론 자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존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등장한 빙온기술 초고압기술 등이 기존 살균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빙온기술은 생명체를 가사상태로 만드는 빙온대까지 온도를 내리는 기술로
활어 청과물 가공식품 등을 신선한 상태로 보존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대과제인 온도관리시스템만 개발되면 빙온식품이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고압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고 3천~9천기압에서 미생물을 사멸시키거나
효소의 반응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식품의 맛 향 색 영양소를 그대로 지켜주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식품업체가 이 기술을 개발중이다.
초고압기술은 빙온기술과는 달리 별도의 빙온유통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미래핵심기술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