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0년의 주가하락 징크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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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0년의 주가하락 징크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백년간 미국증시는 0으로 끝난 열번의 해중 7번 약세장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0으로 끝나는 금년 2000년에도 징크스가 재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백년간 10번의 "0년의 해"중 증시가 침체한 7번의 경우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새해 첫날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후 그 다음날부터 며칠간
급락했다는 사실이다.
미증권시장 정보지인 "스톡마켓 사이클스"의 피터 엘리아드스 편집장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주가가 움직이자 새삼 "0년의 징크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개월간 세계증시를 주도해온 나스닥증시의 경우,올 첫개래일인
지난 3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뒤 연속 3일 크게 빠졌다.
지난 1백년간 10차례 0년의 해중 주가가 떨어진 해는 1900,1910,1920,1940
,1960,1970,1990년등이다.
1900년의 경우 주가가 그해 1월2일 최고치를 기록한후 10개월간
줄곧 빠졌다.
1910년에는 1월3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그후 5년7개월동안
이 최고치를 넘지 못했다.
20년에도 역시 1월3일 주가가 최고치를 보인후 5년간 그 밑에서
헤맸다.
40년의 사정도 20년과 같았다.
60년에는 1월4일 최고치를 기록한후 16개월동안 계속해서 주가가
그 아래에서 움직였다.
70년에는 1월5일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다음 11개월동안 죽을 쒔다.
90년엔 1월2일 급등했다가 그 후 4개월동안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의 경우 다우존스지수는 첫 2일간 급락했다가 연 3일 급등,일단
이 패턴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영향력과 증시규모면에서 다우지수와 비슷한 나스닥주가는
과거 "0년"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정훈 기자leehoon@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
지난 1백년간 미국증시는 0으로 끝난 열번의 해중 7번 약세장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0으로 끝나는 금년 2000년에도 징크스가 재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백년간 10번의 "0년의 해"중 증시가 침체한 7번의 경우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새해 첫날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후 그 다음날부터 며칠간
급락했다는 사실이다.
미증권시장 정보지인 "스톡마켓 사이클스"의 피터 엘리아드스 편집장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주가가 움직이자 새삼 "0년의 징크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개월간 세계증시를 주도해온 나스닥증시의 경우,올 첫개래일인
지난 3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뒤 연속 3일 크게 빠졌다.
지난 1백년간 10차례 0년의 해중 주가가 떨어진 해는 1900,1910,1920,1940
,1960,1970,1990년등이다.
1900년의 경우 주가가 그해 1월2일 최고치를 기록한후 10개월간
줄곧 빠졌다.
1910년에는 1월3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그후 5년7개월동안
이 최고치를 넘지 못했다.
20년에도 역시 1월3일 주가가 최고치를 보인후 5년간 그 밑에서
헤맸다.
40년의 사정도 20년과 같았다.
60년에는 1월4일 최고치를 기록한후 16개월동안 계속해서 주가가
그 아래에서 움직였다.
70년에는 1월5일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다음 11개월동안 죽을 쒔다.
90년엔 1월2일 급등했다가 그 후 4개월동안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의 경우 다우존스지수는 첫 2일간 급락했다가 연 3일 급등,일단
이 패턴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영향력과 증시규모면에서 다우지수와 비슷한 나스닥주가는
과거 "0년"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정훈 기자leehoon@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