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온고지신] '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口者, 關也 ; 舌者, 兵也.
    구자 관야 설자 병야

    出言不當, 反自傷也.
    출언부당 반자상야

    입은 관문과 같은 것이고, 혀는 군사와 같은 것이다.
    말을 해서 옳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힌다.

    -----------------------------------------------------------------------

    한 유향이 엮은 설원 담총에 있는 말이다.

    말이란 말을 하는 사람의 감정 흐름이 입 속에서 혀로 조정돼 일정한 뜻을
    담은 소리로 바뀌어 어법적 순서에 따라 입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다.

    말이 일단 입 밖으로 뛰쳐나오면 이를 듣는 사람은 그 말을 하는 사람의
    감정이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약속된 방식에 따라 말뜻을 받아들이게
    된다.

    최근에도 우리는 말 때문에 직위가 해제되거나 곤욕을 겪은 고위관료
    정치인을 본 일이 있다.

    말을 군사행동으로 비유한 유향의 말이 자못 의미심장하다.

    삼가고 삼갈 일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

    ADVERTISEMENT

    1. 1

      [비즈니스 인사이트] 우리를 살리는 결정의 타이밍

      인생과 투자는 결정의 연속이다. 투온을 노릴 것이냐 잘라갈 것이냐, 키작은 소개팅남 톡을 씹을 것이냐 말 것이냐까지. 사모펀드를 운용하다 보면 매일이 아니라 매시간이 선택의 순간이다.이런 순간,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2. 2

      [고승연의 경영 오지랖] 예측이 무의미한 시대의 기업 전략

      2025년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만들어낸 ‘롤러코스터 국제통상과 국제정치’다. 이 와중에 경제, 경영 혹은 정책을 들여다보는 기업 연구소 사람들과 국제정세나 국제통상...

    3. 3

      [이경전의 AI와 비즈니스모델] 미래 경제를 생성하는 'AI 플러스 이코노미'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없앤다고 두려워한다. 그렇지 않다. 역사적으로 자동화는 일자리를 만들었다. 없애기도 했지만 더 많이 창조했다. ‘제본스 역설’로 설명할 수 있다. 19세기 영국 경제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