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변화와 성공의 조건] (8.끝) '한국경제 낙관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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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낙관론에 대한 경고 ]
한국에 몰려든 외국인 투자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제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 바탕을 뒀다기보다는 유행에 휩쓸려 투자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철새형 투자자들은 시장에 불안한 기미가 조금만 나타나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게 돼 있다.
금융시장에 나도는 조그만 루머 하나만으로도 바이 코리아의 열풍은 쉽사리
셀 코리아로 뒤바뀔 수 있다.
긴장을 쉽게 늦춰서는 곤란하다.
한국 기업들은 은행을 통한 간접금융에 주로 의존해 온 자금조달 방식을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위주로 바꿔 금융비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개혁도 하려면 철저히 해야 한다.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개혁의 고삐를 늦췄다가는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새 천년을 눈앞에 두고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를 맞았던 것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었음을 후손들에게 증명해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
한국에 몰려든 외국인 투자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제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 바탕을 뒀다기보다는 유행에 휩쓸려 투자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철새형 투자자들은 시장에 불안한 기미가 조금만 나타나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게 돼 있다.
금융시장에 나도는 조그만 루머 하나만으로도 바이 코리아의 열풍은 쉽사리
셀 코리아로 뒤바뀔 수 있다.
긴장을 쉽게 늦춰서는 곤란하다.
한국 기업들은 은행을 통한 간접금융에 주로 의존해 온 자금조달 방식을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위주로 바꿔 금융비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개혁도 하려면 철저히 해야 한다.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개혁의 고삐를 늦췄다가는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새 천년을 눈앞에 두고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를 맞았던 것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었음을 후손들에게 증명해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