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전문 메이커인 미켈란젤로가 직매장을 대폭 확충하고 아파트촌등
고밀도 주거지역 공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일 다섯번째 직매장을 최근 서울 송파구에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켈란젤로의 직매장은 송파구외에 서울의 강서 양평동지역과 인천의
부평 구월동등 4곳에 더 설치돼 있다.

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일산 분당 부천등 서울 외곽지역과 신도시등에도
직매장과 대리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미켈란젤로 관계자는 "백화점등 유통업체 밀집 지역을 공략해온 다른
패션업체들과 달리 아파트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충하는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중가브랜드를 표방하는 미켈란젤로는 고품질의 상품을 자체 대형직매장을
통해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판매하는 차별적 영업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02)401-5171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