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을 담보로 자산담보부채권(ABS) 3천4백억원
어치를 오는 19일 발행한다.

주간사는 신한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ABS의 담보물은 자산관리공사가 산업 신한 주택 외환은행 등 9개
은행으로부터 매입한 법정관리.화의인가 채권으로 모두 3천6백56억원어치다.

만기는 1년, 2년, 3년, 5년, 7년 등 5가지다.

1년과 2년만기 채권 1천억원어치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3년 5년 7년 만기채권 2천1백억원어치는 AA+~AA를 받았다.

금리는 오는 18일 회사채 금리를 기준으로 1년만기는 0.2%포인트를 차감
하고, 2년과 3년 및 7년만기는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1.9%포인트를
가산한다.

5년만기는 신한 주택 외환은행 등 8개 은행의 평균 프라임레이트에 1.55%
를 더한 수준이다.

<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