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면톱] 사회복지관 저소득층 위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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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의 중산층 위주 사회교육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크게 바뀐다.
또 일부 사회복지관은 노인.장애인 복지관으로 기능이 전환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사회복지관이 생활보호대상자나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자립.
자활프로그램보다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에어로빅 피아노 서예교실 등을 열어
운영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에 따라 사설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줄이는 대신 자립, 자활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도 단순 기능교실은 지양하고 상담 교육 등 전문
복지서비스와 연계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료프로그램 이용료를 현실화해 시장가격의 60~70%로 조정하고
유료사업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운영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인구에 비해 부족한 노인.장애인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사회복지관
기능을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사회복지관이 5개 이상인 자치구에 대해선 우선 1개의 복지관을 노인복지관
이나 장애인복지관으로 바꾸도록 했다.
시는 이와함께 복지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강화해 위탁법인을 선정하거나
재위탁할 때 부실 운영주체는 재계약에서 제외키로 했다.
복지관의 위탁계약이 끝나기 6개월전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법인과
종사자의 능력을 검증해 부적격한 운영자는 재위탁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상담.자원 봉사등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크게 바뀐다.
또 일부 사회복지관은 노인.장애인 복지관으로 기능이 전환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사회복지관이 생활보호대상자나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자립.
자활프로그램보다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에어로빅 피아노 서예교실 등을 열어
운영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에 따라 사설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줄이는 대신 자립, 자활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도 단순 기능교실은 지양하고 상담 교육 등 전문
복지서비스와 연계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료프로그램 이용료를 현실화해 시장가격의 60~70%로 조정하고
유료사업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운영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인구에 비해 부족한 노인.장애인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사회복지관
기능을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사회복지관이 5개 이상인 자치구에 대해선 우선 1개의 복지관을 노인복지관
이나 장애인복지관으로 바꾸도록 했다.
시는 이와함께 복지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강화해 위탁법인을 선정하거나
재위탁할 때 부실 운영주체는 재계약에서 제외키로 했다.
복지관의 위탁계약이 끝나기 6개월전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법인과
종사자의 능력을 검증해 부적격한 운영자는 재위탁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상담.자원 봉사등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