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의 인터넷 사업본부인 엘림네트는 새천년을 맞아 신규 인터넷
전용선 고객에게 서버와 라우터를 무료로 빌려주는 "인터넷 세상 만들기"
이벤트를 1월말까지 연다고 11일 밝혔다.

엘림네트는 이 기간동안 1백28Kbps이상의 전용선을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
1천명에게 서버와 라우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들 시스템은 엘림네트 전용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버는 인텔의 서버 보드와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제품이다.

환경설정까지 끝낸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서버와 라우터의 배송과 유지보수까지 제이씨현시스템이 책임진다.

엘림네트 관계자는 "그동안 정보화시대에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던 소규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엘림네트는 지난해 서울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망을
건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용선 고객이 5백%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02)3149-4824

<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