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뉴스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미국 인터넷닷컴사가 미래산업과 손잡고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인터넷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나선다.

미래산업은 인터넷닷컴(www.internet.com)과 이 사업을 위해 "코리아인터넷
닷컴"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자본금은 70만달러(8억4천만원)규모로 미래산업이 80.1%,
인터넷닷컴이 19.9%씩 출자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부터 사이트(korea.internet.com)를 개설, 인터넷 뉴스를
제공한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코리아인터넷닷컴은 3월부터 인터넷관련 뉴스채널과
주식채널을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사장과 편집국장, 기자 등은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닷컴은 전세계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주식, 인터넷 기술, 리눅스,
전자상거래 등 12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용자들이 인터넷관련 상품.서비스를 비교, 구매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15억달러다.

인터넷닷컴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89개의 웹사이트와 71개의 E메일 신문, 1백1개의 토론포럼, 75개의
E메일 토론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백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해 매달 9천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와 E메일 신문, E메일 토론리스트 등을 포함한
전체 조회 화면은 한달평균 1억5천만페이지뷰가 넘는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