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투자종목을 일반인에 공개하는 증권정보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
사이버 주식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사이트는 지난해 11월말 문을 연 "뉴아이(www.neweye.co.kr)".

이 사이트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증권정보뿐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주식투자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투자스타일은 요즘 유행하는 데이트레이딩(Day-Trading)과 정반대다.

우량주를 장기보유하는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이트의 "성공투자 10단계"에서는 가치투자란 무엇인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석호 뉴아이사장은 "하루에 여러번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딩은 결국 증권사
에게만 이익을 가져다줄 뿐 투자자들은 빈털터리로 만들어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권사의 추처종목을 따라 단기매매하는 것을 지양하고 <>가치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할때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아이의 현재 투자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서울방송 남양유업등
우량기업과 새롬기술 KDS(구 코데이타) 디지털조선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등 사업가치가 높은 혁신적인 기업의 두분류로 짜여져있다.

지난해 11월 26일이후 지난 10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2%올랐지만 우량기업은
18%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같은 기간 혁신적인 기업의 수익률은 2백28%로 코스닥지수상승률(9%)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 상태다.

이 사장은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