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영어회화에서 증권전문강좌까지"

직장인들이 빠듯한 시간을 쪼개 학원에 다닐 필요없이 직장에서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교육방송"이 개설됐다.

디아이텔레콤은 11일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교육방송 "에듀캐스트(www.educast.co.kr)를 통한 방송강좌를 오는
2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듀캐스트는 본격적인 종합교육방송을 내세우는 만큼 교양, 학습, 자격증,
정보통신 등 강좌내용이 다양하다.

외국어대 통역대학원 교수, 교육방송 등 각종 공중파 방송에 출연중인 인기
영어강사를 대거 영입, "표현력 작문력 1백배 늘리기" "TEPS 고득점 전략"
등을 강의한다.

또 최근 주식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전에 즉시 응용할
수 있는 "실전주식투자 성공전략"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각종 자격증에 대한 코너를 만들어 법무사,
회계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공무원시험에 관련한 시험일정, 출제경향,
시험문제해설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전문자격증들은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서 단계적으로 선발인원이
확대되고 공무원 1차시험 폐지에 따라 일반 직장인들의 취득가능성이 높은
자격증들이다.

또 웹마스터, 정보검색사, 정보처리사, MSCE 등 컴퓨터 및 인터넷강좌도
전문가들의 지도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에듀캐스트가 기존의 인터넷교육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교육과정 진행방식이다.

디아이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원격강의 솔류션 "액티브튜터"를 생중계하듯
실시간 화상강의를 하고 음성으로 쌍방향 토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의와 평가는 물론 수강신청, 과제물제출, 출석관리, 성적관리가 한번에
이뤄지는 원스톱강의 체제를 갖추었다고 덧붙엿다.

수강료는 2월 한달은 무료이며 3월부터 강좌별로 2만~3만원선이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