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10월부터 연속 게재해 오고 있는 "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기획광고 특집이 투자자와 코스닥등록기업 및 등록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코스닥열풍은 2000년 새해에도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등록된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빈약했기
때문이다.

설령 등록기업이라 하더라고 그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한때 "코스닥시장=묻지마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스닥시장은
투자자들에게 기업내용 및 정보면에서 어두웠다.

그러다 정부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각종 제도적인 보완장치와 활성화정책이
마련되면서 코스닥시장은 점차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코스닥등록기업들도 보다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투자자관리)활
동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한국경제신문이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는 "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도 바로
이같은 취지에서 시작됐다.

기업들은 한국경제신문의 지면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상세한 기업정보
를 제공해 주고 투자자들은 궁금해 하던 관심기업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현재 본 특집판에 모두 53개 기업(2000년 1월 12일 현재)이 집중 소개됐고
기업사정에 따라 단독으로 소개한 기업까지 합하면 60여개 기업에 이르고
있다.

또 거래소 주식시장의 덩치가 워낙 크고 전통과 규모면에서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엄청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거래소시장이 큰집이라면 코스닥시장은 늘 작은집 취급을 당해 왔다.

그런데 그 작은집이 최근 몇개월사이 막강한 큰집의 위세를 짓누를 듯
코스닥의 열기가 대단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주식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해온 것이 사실
이다.

우선등록된 기업들의 수가 적었고 한국경제신문은 올해에도 투자유망한
코스닥기업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 한진수.광고기획팀 과장 jsha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