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 합병] 대호 등 관심집중..'어떤 종목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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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AOL(아메리카온라인)과 타임워너가 합병키로 함에 따라 국내
에서도 미디어 관련주와 인터넷주의 합종연횡이 증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차적으로는 SBS등 미디어 업체가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며 대호
동양제과 등 케이블TV 지분보유기업과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
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대우증권은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은 인터넷 통신회사와 미디어
콘텐츠기업간의 결합이며 이번 합병은 국내 관련업체에도 M&A(인수합병)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AOL과 타임워너간 합병으로 타임워너의 주가가 39%나 급등
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김윤규 조사역은 "이번 합병으로 타임워너 자회사인 CNN의 뉴스가 AOL을
통해 제공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M&A가 벌어진다면 일차적으로 미디어기업의 주가가 급등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미디어주중 SBS(코스닥) 대호 동양제과(이상 상장종목) 등
3개 회사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SBS는 증권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유일한 종합방송회사다.
대호는 서초케이블 관악케이블 금호방송 등 7개 지역유선방송국을 경영
하고 있다.
동양제과는 투니버스 OCN 캐치원 바둑TV 등 4개 케이블TV를 경영하고
있으며 "미디어플랙스"를 통해 영상및 영화사업에 진출했다.
동양제과는 특히 투니버스에 타임워너의 외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역유선방송국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관심주에 포함됐다.
인터넷기업과의 결합 가능성과 함께 지역유선방송국끼리의 M&A 가능성도
크다는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현재 지역유선방송국(SO)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대한제당 한국컴퓨터
백광소재 대륭정밀 경방 KDS 한성기업 건설화학 고려산업 동성화학 호남식품
보해양조 등이다.
단기급등에 따라 조정받고 있는 인터넷기업에도 새로운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 M&A는 온라인업체가 오프라인업체를 인수한 것이며 이를
통해 성장성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데이콤(천리안) 한통하이텔 삼성SDS(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 등
회원이 많은 인터넷 통신업체들이 강한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
에서도 미디어 관련주와 인터넷주의 합종연횡이 증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차적으로는 SBS등 미디어 업체가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며 대호
동양제과 등 케이블TV 지분보유기업과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
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대우증권은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은 인터넷 통신회사와 미디어
콘텐츠기업간의 결합이며 이번 합병은 국내 관련업체에도 M&A(인수합병)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AOL과 타임워너간 합병으로 타임워너의 주가가 39%나 급등
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김윤규 조사역은 "이번 합병으로 타임워너 자회사인 CNN의 뉴스가 AOL을
통해 제공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M&A가 벌어진다면 일차적으로 미디어기업의 주가가 급등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미디어주중 SBS(코스닥) 대호 동양제과(이상 상장종목) 등
3개 회사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SBS는 증권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유일한 종합방송회사다.
대호는 서초케이블 관악케이블 금호방송 등 7개 지역유선방송국을 경영
하고 있다.
동양제과는 투니버스 OCN 캐치원 바둑TV 등 4개 케이블TV를 경영하고
있으며 "미디어플랙스"를 통해 영상및 영화사업에 진출했다.
동양제과는 특히 투니버스에 타임워너의 외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역유선방송국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관심주에 포함됐다.
인터넷기업과의 결합 가능성과 함께 지역유선방송국끼리의 M&A 가능성도
크다는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현재 지역유선방송국(SO)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대한제당 한국컴퓨터
백광소재 대륭정밀 경방 KDS 한성기업 건설화학 고려산업 동성화학 호남식품
보해양조 등이다.
단기급등에 따라 조정받고 있는 인터넷기업에도 새로운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 M&A는 온라인업체가 오프라인업체를 인수한 것이며 이를
통해 성장성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데이콤(천리안) 한통하이텔 삼성SDS(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 등
회원이 많은 인터넷 통신업체들이 강한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