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테크] 서진인스텍, 분체 계측시스템 국산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서진인스텍(대표 강길원)은 사일로(Silo) 등 대형
저장탱크에 사용되는 "퍼지컨트롤형 분체용 중추식 높낮이계측기 (레벨계)"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측기는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과제로 1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원통형 사일로나 깔때기 모양의 호퍼에 시멘트 곡물 석탄 등이 쌓여있는
양을 측정하고 출입량을 제어하는 데 쓰인다.
강길원 사장은 "분체(가루물질)를 사일로 등 대형 창고에 넣어둘 경우
미세 분진으로 인해 초음파나 레이더로는 측정이 불가능하다"며 "계측용
추를 이용한 높낮이계측기가 유일하게 사용되는데 전량 수입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입 제품은 계측용 추가 파묻히면서 모터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거나 과부하로 모터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
서진인스텍은 인공지능형 제어방식을 통해 하중의 변화에 따라 모터의
작동상태를 자동으로 변화시켜 문제점을 해결했다.
값은 3백만~5백만원으로 수입품의 60%선.
지난달 유럽의 CE마크를 받았으며 원전납품자격인 전력산업기술기준
(KEPIC) 인증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달중 국제특허 출원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
해외시장에 역수출할 계획이다.
(02)462-1512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
저장탱크에 사용되는 "퍼지컨트롤형 분체용 중추식 높낮이계측기 (레벨계)"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측기는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과제로 1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원통형 사일로나 깔때기 모양의 호퍼에 시멘트 곡물 석탄 등이 쌓여있는
양을 측정하고 출입량을 제어하는 데 쓰인다.
강길원 사장은 "분체(가루물질)를 사일로 등 대형 창고에 넣어둘 경우
미세 분진으로 인해 초음파나 레이더로는 측정이 불가능하다"며 "계측용
추를 이용한 높낮이계측기가 유일하게 사용되는데 전량 수입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입 제품은 계측용 추가 파묻히면서 모터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거나 과부하로 모터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
서진인스텍은 인공지능형 제어방식을 통해 하중의 변화에 따라 모터의
작동상태를 자동으로 변화시켜 문제점을 해결했다.
값은 3백만~5백만원으로 수입품의 60%선.
지난달 유럽의 CE마크를 받았으며 원전납품자격인 전력산업기술기준
(KEPIC) 인증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달중 국제특허 출원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
해외시장에 역수출할 계획이다.
(02)462-1512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