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2일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안전 체험교육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1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대전 부산 등에도
건설안전체험교육장을 연내에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현재 체험교육장은 인천 2곳과 광주 대구 등 전국 4곳에 설치돼있다.

교육 인원도 지난해 2만4천여명 보다 훨씬 많은 3만5천여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법정 안전교육을 면제해주고
재해율을 조사할 때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사업장내에 자체적으로 안전교육장을 설치할 경우
각종 행정과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