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오정골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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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 5월 창립
<> 땅 1평 사기 운동전개
<> 1인 1계좌 갖기운동
<> 오정동 선교사촌 지키기 운동전개
<> 오정골 자연생태조사
<> 주소 : 대전시 중구 대흥2동 499의1
<> 옛 대전시청사 1층
<> 전화 (042) 256-2464
<> E메일 : ecoagend@chollian.dacom.co.kr
------------------------------------------------------------------------
"오정골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국내 처음으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기금을 모아 보전가치가 있거나 사라질 위기에
있는 자연.문화유산을 직접 매입하거나 기증받아 보전하는 운동이다.
지난해 5월 출범했다.
대전신학교와 은하수개발은 대물상환계약을 맺고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소재
선교사촌내 3천1백여평의 부지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다.
작년 6월부터 은하수개발측이 창고를 헐기 시작하자 이 단체는 학교와
업체를 수십차례 찾아다니며 선교사촌 보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결국 지난 연말 선교사촌 보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모두 3백여명.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 교수 의사 연구원 공무원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직종도 다양하고 분포도 전국적이다.
지금까지 사무처장 체제로 운영해 왔는데 오는 3월 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하는 등 기구를 개편할 방침이다.
또 지역 특성이 강한 단체 이름도 전국화를 위해 바꿀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 김정동 목원대교수, 이창기 대전대교수, 김태철 충남대교수,
유병우 씨앤유건축사사무소대표, 이언호 삼성경제연구소이사 등이 있다.
감사에는 김조년 한남대교수, 정진명 부산외대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장복순 천안여상교사,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김영숙
공간사진학원원장, 조성근 충남제일교회목사, 돈 리차드슨 한남대교수, 서번
소머빌 목원대교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 문화유산 매입을 위해 "땅 1평 사기운동"과
"1인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선교사촌 일대는 문화지구로, 근대건축물은 문화재 자료로 지정받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이곳에서 음악회 연극 사생대회 전시회 등 오정골 생활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 보령시 선교사 별장촌과 일제시대
3대시장의 하나였던 강경읍 일원의 근대 건축물 보존을 위한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백제문화권 보전신탁기금"을 조성하고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도 창립할
예정이다.
박용남 사무처장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우리의 자연 문화유산이
개발에 밀려 파괴되지 않도록 보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
<> 땅 1평 사기 운동전개
<> 1인 1계좌 갖기운동
<> 오정동 선교사촌 지키기 운동전개
<> 오정골 자연생태조사
<> 주소 : 대전시 중구 대흥2동 499의1
<> 옛 대전시청사 1층
<> 전화 (042) 256-2464
<> E메일 : ecoagend@chollian.da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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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골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국내 처음으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기금을 모아 보전가치가 있거나 사라질 위기에
있는 자연.문화유산을 직접 매입하거나 기증받아 보전하는 운동이다.
지난해 5월 출범했다.
대전신학교와 은하수개발은 대물상환계약을 맺고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소재
선교사촌내 3천1백여평의 부지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다.
작년 6월부터 은하수개발측이 창고를 헐기 시작하자 이 단체는 학교와
업체를 수십차례 찾아다니며 선교사촌 보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결국 지난 연말 선교사촌 보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모두 3백여명.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 교수 의사 연구원 공무원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직종도 다양하고 분포도 전국적이다.
지금까지 사무처장 체제로 운영해 왔는데 오는 3월 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하는 등 기구를 개편할 방침이다.
또 지역 특성이 강한 단체 이름도 전국화를 위해 바꿀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 김정동 목원대교수, 이창기 대전대교수, 김태철 충남대교수,
유병우 씨앤유건축사사무소대표, 이언호 삼성경제연구소이사 등이 있다.
감사에는 김조년 한남대교수, 정진명 부산외대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장복순 천안여상교사,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김영숙
공간사진학원원장, 조성근 충남제일교회목사, 돈 리차드슨 한남대교수, 서번
소머빌 목원대교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 문화유산 매입을 위해 "땅 1평 사기운동"과
"1인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선교사촌 일대는 문화지구로, 근대건축물은 문화재 자료로 지정받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이곳에서 음악회 연극 사생대회 전시회 등 오정골 생활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 보령시 선교사 별장촌과 일제시대
3대시장의 하나였던 강경읍 일원의 근대 건축물 보존을 위한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백제문화권 보전신탁기금"을 조성하고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도 창립할
예정이다.
박용남 사무처장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우리의 자연 문화유산이
개발에 밀려 파괴되지 않도록 보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