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면톱] 외국인, 알짜 신규주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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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돼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종목의 매물을
외국계 증권사가 싹쓸이해 가고 있다.
12일 증권전산에 따르면 이날 9만7천여주가 상한가에 거래된 한통하이텔의
경우 일본계 노무라증권이 5만주, 다이와증권이 3만주를 사들였다.
외국계 증권사는 이날 거래된 주식의 80%이상을 거둬들인 것이다.
드림라인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졌다.
20만여주의 거래량중 크레디리요네증권이 10만주를 매수했다.
또 ABN암로증권(5만3천여주) 쟈딘플레밍증권(2만1천여주) HSBC증권(2만여주)
ING베어링증권(5천주)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1~5위를 휩쓸었다.
이날 3천여주가 매매된 심텍도 WI카증권이 전체 매수량의 70%가 넘는
2천3백여주를 사들였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신규등록 종목중 하이테크주에
대해서는 오전 8시 정각에 수십, 수백만주의 매수주문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 법인영업팀 관계자는 "증권거래소의 경우 동시호가 시간대에
접수된 주문은 동일시간대 주문으로 간주되지만 코스닥증권시장의 경우
이와는 달리 먼저 주문된 증권사가 매도물량을 받아가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딩시스템상 외국계증권사가 국내 증권사에 비해 주문을 내는 속도가
빨라 국내 증권사들은 동시호가 주문에서 외국계를 앞설 수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매매체결 시스템을 당분간 고칠수 없어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
외국계 증권사가 싹쓸이해 가고 있다.
12일 증권전산에 따르면 이날 9만7천여주가 상한가에 거래된 한통하이텔의
경우 일본계 노무라증권이 5만주, 다이와증권이 3만주를 사들였다.
외국계 증권사는 이날 거래된 주식의 80%이상을 거둬들인 것이다.
드림라인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졌다.
20만여주의 거래량중 크레디리요네증권이 10만주를 매수했다.
또 ABN암로증권(5만3천여주) 쟈딘플레밍증권(2만1천여주) HSBC증권(2만여주)
ING베어링증권(5천주)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1~5위를 휩쓸었다.
이날 3천여주가 매매된 심텍도 WI카증권이 전체 매수량의 70%가 넘는
2천3백여주를 사들였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신규등록 종목중 하이테크주에
대해서는 오전 8시 정각에 수십, 수백만주의 매수주문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 법인영업팀 관계자는 "증권거래소의 경우 동시호가 시간대에
접수된 주문은 동일시간대 주문으로 간주되지만 코스닥증권시장의 경우
이와는 달리 먼저 주문된 증권사가 매도물량을 받아가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딩시스템상 외국계증권사가 국내 증권사에 비해 주문을 내는 속도가
빨라 국내 증권사들은 동시호가 주문에서 외국계를 앞설 수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매매체결 시스템을 당분간 고칠수 없어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