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한별텔레콤)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투어 조편성이 확정됐다.

최경주는 미국PGA투어 데뷔전인 소니오픈 1라운드 첫 티샷을 14일(한국
시간) 새벽3시50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CC 1번홀에서 날린다.

최는 15일 오전8시15분 10번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1, 2라운드에서 최와 함께 플레이하는 선수는 미국의 브래드 엘더, 일본의
후카보리 게이치로 등 무난한 상대들이다.

소니오픈은 99PGA투어 우승자들만이 출전했던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달리
투어카드를 갖고 있는 1백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실질적인 시즌
개막대회다.

김미현과 박세리는 13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아이비스GC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오피스데포에 출전한다.

김은 이날 밤 10시50분에, 박은 14일 새벽2시에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박이 14일밤 10시50분, 김은 15일 새벽2시에 각각 티오프한다.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80명의 출전선수들은 이틀간
3명의 아마추어와 조를 이뤄 프로암대회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3,
4라운드에서 프로끼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