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지구 동시분양에서 모두 9개 아파트단지중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7개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견본주택 주변의 주택은행 창구에선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주택은행은 12일 모두 4천2백60가구를 공급하는 부천 상동지구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1만4천9백2명이 청약,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백가구를 공급하는 대우건설의 59평형엔 1천6백24명이 청약해
16.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 39평형도 1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35평형
단일평형을 선보인 금호건설도 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블럭과 12블럭에 43~49평형의 3개 평형씩을 내놓은 서해종건과 13블럭에
26평형을 공급하는 풍림산업은 전평형이 미달됐다.

1순위에서 미달된 부분에 대해선 13일 주택은행 창구에서 2순위 청약을
받는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