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계열의 할인점인 마그넷이 광주에 진출한다.

E마트에 이어 마그넷이 광주에 진출함에 따라 금년 하반기부터는
광주에서도 할인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3일 광주시 서구 상무신도심에 6층짜리 할인점을
지어 오는 9월께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그넷 상무점은 연면적 1만2천평, 매장면적 3천5백여평 규모로 식품을
비롯, 3만여가지의 상품을 팔게 된다.

할인점 건물의 4층~6층의 3개 층에는 6백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롯데는 2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내년에는 상무점
에서 8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최성헌 과장은 "E마트에 이어 마그넷이 진출함에 따라
광주에도 본격적인 대형 할인점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 백화점과
할인점간의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c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