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매장에 한 모에 6천원짜리 두부가 나왔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14일부터 값이 한 모에 6천원인 고급 두부를
팔기로 했다.

인천에 있는 연두원이란 벤처기업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전두부이다.

전두부는 일반 두부와 달리 콩을 잘게 갈아 만들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비지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콩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이 두부의 장점이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이 판매할 전두부는 모두 5가지며 이 가운데 홍삼두부가
6천원짜리이다.

이 두부에는 인삼협동조합중앙회가 제조한 홍삼 농축액이 13% 들어 있다.

두번째로 비싼 두부는 홍화씨두부다.

갤러리아는 이 두부를 한 모에 3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홍화씨두부는 유황을 뿌린 황토 흙에서 재배한 국산 홍화씨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032)815-8175.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